성모피부과(화성봉담)입니다: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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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지도하신
강준형님께 감사드립니다

ㆍ분 류

자유시

겨울 밤의 그리움들
겨울 밤의 그리움들

볏단 속에
감추었던 얼음 홍시가
추운 밤에 그립다.

부엌 나뭇간
항아리 속에서
하나씩 꺼내먹던 생밤이
긴 밤에 그립다.

방 윗목에
가마니 부대 속 고구마
한 쟁반 씩 깍아주던 어머님이
외로운 밤에 그립다.

온 식구가
한 방에 한 이불 속에
누웠던 동생들이
깊어가는 밤에 그립다.

등잔불 밑에
배를 깔고 이불을 쓰고
공부하던 그 시절이
환한 현광등불 아래서도 그립다.

겨울바다에는

비 오는 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