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피부과(화성봉담)입니다:환영합니다^^*

잔잔한 물가에 서서

잔잔한 마음의 물가에 서면
그 속이 보인다
밑바닥이 보인다
무엇을 비추고
무엇이 흐르고
그리고 무엇이 살고 있는지
또 다른 내가 나를 지켜보는 것이다

나의 쉴 곳이
나의 마음의 물가임을 나는 안다
언제나 위로 받고 새 힘 기르는
누가 그곳으로 인도하는지
누가 나를 만족하게 하는지
나는 안다

나의 지혜가
나의 맑은 마음의 물가임을 안다
모든 것을 경외하면 듣는 그곳은
모든 말이 말씀이 된다
나를 위한 성경이 된다
나는 나의 도구가 된다
나의 도구는 말씀을 따른다

나의 노래가
나의 잔잔한 마음의 물소리임을 안다
모두가 노래하는 그곳은
땅의 모두가 하나되는 노래소리다
하늘의 모두가 기뻐하는 노래소리다
우주의 모두가 송축하는 노래소리다
터질듯한 우주의 하모니다.

나의 갈 곳은
나의 맑은 마음의 물가임을 안다
물처럼 낮은 곳으로 흘러서
푸른 초장을 만드는 그곳은
모두가 사랑이다
모두가 믿음이다
모두가 소망이다
눈물나게 아름다운 세상이다

나의 손에 있는 일들

아픔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