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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형님께 감사드립니다
   
빛과 그림자
 


햇살의 알갱이
소나기처럼 쏟아진다
따갑게 질타하는
빛의 소리가 아우성이다.

빗물처럼 두드리다가
스며들다가
녹여내는
검은 자국들
저마다
그림자로 밟고 있다.

해 아래 선한 것은 없나니
모두가 죄인이라고...

밟아 떨어내려 하지만
달려봐도
따라붙는
죄의 검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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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공과 시간에 750
42 강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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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그림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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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꽃꽂이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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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송사리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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