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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성모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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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지도하신
강준형님께 감사드립니다
분 류 산 문
   
인산
인산

산에 오르는 것이
등산인 줄만 알았더니
내려오는 것이 더 힘이 든다.

산에 오르는 길은
하나만 보이더니
내려오는 길은 여럿이 있구나.

산에 오르는 길은
속세를 떠나는 것인가 했더니
산을 얽어 매어 허물어 내고 있다.

산에 오르는 길은
끝이 있으나
산이 되는 길은 정상이 없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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