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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진단-치료기준 확 바꼈다
당뇨병, 진단-치료기준 확 바꼈다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1년에 3~4차례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아야 하며, 치료 3~6개월 이내에 목표한 수치만큼 당화혈색소 수치가 떨어지지 않으면 곧바로 다음 단계 치료를 해야 한다는 당뇨병 관리·치료 원칙이 정해졌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현철·연세의대)는 최근 개최된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한 실제적인 치료 가이드라인’ 언론 간담회를 통해 학회 산하 역학·진단·치료 등 3개 소 위원회에서 지난 1년간 연구·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1.당뇨병과 공복혈당장애 진단 기준

학회 진단 소위원회(위원장 박경수·서울의대)는 서울 목동, 경기 연천, 경기 안산, 전북 정읍 등 4개 지역에서 진행된 역학 조사 결과를 재검토한 결과 한국인에게는 식사 후 2시간 뒤에 재는 혈당 수치보다 공복 혈당 수치가 더 중요하며, 공복 혈당 기준으로 126㎎/㎗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경수 위원장은 “공복 혈당 120㎎/㎗를 전후해서 망막 합병증이 폭증하는 등 여러 합병증이 크게 증가해 미국의 기준에 따라 126㎎/㎗을 당뇨병의 기준으로 정했다”며 “이 같은 새 진단기준을 지난해 당뇨병학회에 보고했으며, 이번에 학회의 공식 기준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진단소위는 공복혈당이 100㎎/㎗ 미만이어야 정상이며, 100~120㎎/㎗을 공복혈당장애로 규정했다. 특히 공복혈당이 110~125㎎/㎗인 경우 식사 2시간 뒤 혈당검사를 하면 당뇨병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크므로, 공복혈당장애를 1단계(100~109㎎/㎗)와 2단계(110~125)로 구분하고, 2단계에 해당하면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 새로 제정된 단계별 치료원칙

학회 치료 소위원회(위원장 윤건호·가톨릭의대)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상태는 당화혈색소 수치에 따라 평가돼야 하며, 치료 시작 3~6개월 이내에 당화혈색소 목표치인 6.5%에 도달하지 못하면 곧바로 다음 단계 치료에 돌입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즉 치료시작 3~6개월 동안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과 한가지 약을 최대한 용량으로 복용해도 수치가 6.5%를 웃돌면 초기 치료가 실패한 것으로 규정하고, 즉시 서로 다른 작용을 하는 두 가지 이상 약물을 병합해서 사용하는 2단계 치료에 돌입해야 한다는 것. 또 병합 요법이 실패한 경우엔 인슐린 치료를 시행하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인슐린 치료 대신 약의 종류를 바꿔 병합 요법을 실시하거나 3가지 약을 쓰는 ‘3제 복합 요법’을 시행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진단 당시 당화혈색소 수치가 10.5%이상이거나 심한 고혈당 증상이 생긴 경우엔 1~2단계를 거치지 않고 처음부터 인슐린 치료를 시행할 것을 학회는 권고했다.

윤건호 위원장은 “당뇨병 치료는 가능한 빠르고 철저하고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새로 제정된 치료원칙을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해 개원 의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3. 당뇨병 발병 및 관리 실태

당뇨병학회 역학(疫學)소위원회(위원장 백세현·고려의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공동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연 3~4회 실시를 권장하는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1회도 받지 않는 환자가 60.63%에 달했다. 1회 실시한 환자가 20.37%, 2회 실시한 환자가 8.65%며, 학회 권고대로 3~4회 실시한 환자는 10.36%에 불과했다. 당화혈색소 검사란 피 속에서 당과 결합된 헤모글로빈의 양을 측정하는 것으로 혈당 검사보다 더 중요한 병의 관리 지표라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또 눈 합병증 예방을 위해 1년에 1회 실시를 권장하는 안저검사를 1년에 한번도 받지 않는 환자는 94%에 달했으며, 콜레스테롤 검사를 1년에 한번도 받지 환자도 53%에 달했다.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 등 항 혈소판제의 복용을 학회는 권하고 있지만 2003년 기준 항 혈소판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11%에 불과했다.

백세현 위원장은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합병증 예방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2003년 현재 우리나라 당뇨 환자는 전 인구의 8.29%인 401만여명이며, 2010년 490만명, 2020년 620만명, 2030년 720만명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