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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성모피부과
시작마당 기존시
시작을 지도하신
강준형님께 감사드립니다
   
연
 

하늘여울에 산다

몸 까지 삼켜버린 견지 낚시에 끌리어
파다닥 거리며
할딱 거리는 숨으로 산다

실낱에 숨 붙어서
어신을 전하며
살아 있다고
바람물결을 탄다

한 아이는 그 해 겨울을
얼어 붙은 강 대신에
하늘로
한 마리 연을
잡았다 놓아 주길 반복하면서 보냈다

보름날
동산에서
바다 같은 하늘나라로 놓아 보낼 때 까지
     
윗글 풋고추를 먹으며
아래글 잠깐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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