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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피부과
시작마당 기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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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지도하신 강준형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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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리
그리 흔하던 너는 지금은 살 곳 없는 1급수의 서민 장마 때마다 찾아온 친구 시냇가에 벗어 논 고무신엔 네가 항상 있었지
주전자에 너로 가득 채우는 것은 부모님께 자랑하고픈 것 어린 나의 간절한 바람 그로 인하여 다른 이가 잡은 너를 돈 준다고 받고서 돈을 주지 못하여 시달린 일은 사기였을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나도 컸다는 뿌듯함은 너를 한 주전자에 채워 잡았을 때 안타까웠던 기억의 조각엔 체의 밑이 빠져 다 달아난 네가 있다
가고 없는 송사리 내 안에서 놀다가 이따금 파닥이며 뻐끔이는 입을 모으고 추억을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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