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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성모피부과
시작마당 기존시
시작을 지도하신
강준형님께 감사드립니다
   
송사리

그리 흔하던 너는
지금은 살 곳 없는
1급수의 서민
장마 때마다
찾아온 친구
시냇가에
벗어 논 고무신엔
네가 항상 있었지

주전자에 너로 가득 채우는 것은
부모님께 자랑하고픈 것
어린 나의 간절한 바람
그로 인하여
다른 이가 잡은 너를 돈 준다고 받고서
돈을 주지 못하여 시달린 일은
사기였을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나도 컸다는 뿌듯함은
너를 한 주전자에 채워 잡았을 때
안타까웠던 기억의 조각엔
체의 밑이 빠져 다 달아난 네가 있다

가고 없는 송사리
내 안에서 놀다가
이따금 파닥이며
뻐끔이는 입을 모으고
추억을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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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44 꽃에 이는 바람에도 995
43 공과 시간에 968
42 강 942
41 고향 981
40 빛과 그림자 945
39 빈집 980
38 가시고기 945
37 비오는 강가에서 957
36 그림 919
35 껌딱지 944
34 꽃꽂이 953
33 낙화유실 945
32 도둑 957
31 동기동창 모임 1018
30 등잔 941
29 신호등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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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5월의 산길에서 964
26 본래는 산돌 959
25 송사리 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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