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현재접속자
   

회원등록 ｜ 비번분실
Poetry
기존시
신작시
신앙시
영상시
시집소개
발표된 시
시모음
산 문
자료실
 성모피부과
시작마당 기존시 		시작을 지도하신
강준형님께 감사드립니다
   
꽃으로 피는 가로등
 

차디찬 얼음을 녹이면서
피어난 꽃을 보셨나요
싸늘한 어둠을 녹이면서
피어나는 꽃이랍니다

호호 임김 불면
녹아지는 성애를 보셨나요
녹아진 성애를 통해
창 밖을 보셨으면
어둠을 녹이는 나의 임김을
바라보세요

오는 사람 없어도
올 사람을 마냥 기다리며
어둠을 녹이고 있지요
당신의 발 밑을
녹여 놓고 있지요

홀로 있다는 것은 부질 없는 일일 지라도
온통 깜깜한 밤이기에
어두움을 불어내면서
나만의 꽃이 될래요

밝은 세상엔
보아주지 않는 꽃들이 더 많답니다
어두운 세상엔
보아주더라도 외롭답니다
나를 보면서
외롭다고 하지 마세요
나를 보면서
세상이 어둡다 말하지 마세요

언제나 밤은 오고
언제나 밤의 꽃으로 피어
언제라도 오실
당신을 기다릴께요.
     
윗글 나무는 잎새로 산다
아래글 달



대표전화 : 031-298-1475 / 팩스번호 : 031-297-0475
문의메일 : kimskin@kimskin.net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599-1 상도프라자 303호
대표자 : 김보형 ,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 김보형 , 개인정보 보호기간 : 회원탈퇴시점 까지